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격파했지만 점수득실률에서 뒤져 3위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대한항공은 6일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 IBK 기업은행배 양산 프로배구 준결리그서 지난 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0(25-21 25-21 25-23)으로 꺾었다.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 및 삼성화재와 3승 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점수득실률에서 대한항공은 1.031로 삼성화재(1.130), 현대캐피탈(1.108)에 이어 3위를 마크,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로써 오는 7일 결승전서는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 맞붙는다. 두 팀은 준결리그서 한번 맞붙어 삼성화재가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긴 바 있다. 이날 경기서 대한항공은 김학민이 17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올렸고 신영수가 15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반면 삼성화재는 안젤코가 11득점에 그치며 컵대회 첫 패배를 기록했다. 7rhdwn@osen.co.kr 한국배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