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2. 요미우리 자이언츠)이 2경기 연속 2루타를 터뜨리며 1군 복귀를 위해 세기를 가다듬었다. 이승엽은 6일 가와사키 자이언츠 구장서 열린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스 2군과의 경기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1볼넷)를 기록했다. 이승엽의 2군 타율은 3할2푼5리(123타수 40안타, 6일 현재)로 다소 올라갔으며 요미우리 2군은 0-2로 패했다.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이승엽은 세이부 선발 히라노 마사미쓰(25)의 공을 보기 좋게 당겨치며 우중간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로 2경기 연속 및 연타석 2루타를 때려내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인해 득점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두 번째 타석서 2루 땅볼로 물러난 뒤 세 번째 타석서도 유격수 플라이를 치는 데 그친 이승엽은 9회 고의 사구를 얻어내며 1루에 출루한 뒤 대주자 후지무라 다이스케(19)로 교체되었다. 이승엽은 오는 14일 야쿠르트전에 맞춰 1군 엔트리에 다시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farinelli@osen.co.kr ▲하라 감독, "이승엽, 전략상 말소 14일 복귀" ▲선동렬, "이승엽은 드라마틱한 게 있다" ▲이승엽, "내가 원하는 모습 보여주는게 가장 중요" ▲"이승엽, 잘쳐도 2군행 농후" 日언론 ▲다르빗슈, "이승엽, 왜 존경받는지 알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