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르 vs 강호동, 씨름-격투기 한판? 결과는 ‘무승부’
OSEN 기자
발행 2008.09.06 19: 38

천하장사 출신 강호동이 세계적인 격투기 선수 효도르와 씨름 격투기 한판을 펼쳤다. 결과는? 무승부였다. 6일 방송된 SBS TV ‘스타킹’에서는 종합격투기 M-1 챌린지서울대회 홍보를 위해 방한한 표도르가 출연, 강호동과 씨름, 격투기 대결을 펼쳤다. 강호동은 “내가 효도르와 경기를 펼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항상 시뮬레이션을 그려왔다”며 운을 뗐다. 이날 강호동은 표도르에게 뒤집기와 오른다리 들어 배지기 등 씨름 기술을 전수했으며, 효도르 또한 출연진에게 화려한 이종격투기 기술을 전수했다. 강호동의 첫 인상에 대해 “외모가 참 재미있다”고 말한 효도르는 강호동과의 씨름 대결에서 “기술적인 면이 훌륭하고 이 부분에 대해 연습을 해보고 싶다”고 경기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 강호동은 효도르에 대해 “인간 차돌 같다. 빈틈이 하나도 없다”는 느낌을 전했다. 씨름에서는 강호동이, 격투기에서 효도르가 승리해 자웅을 가릴 수는 없었던 결과처럼 ‘천하장사’ 출신 강호동에게 세계 격투기 전적 28전 27승 1패인 효도르는 역시 막강한 상대였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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