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멤버들이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용대-이효정과 배드민턴 대결을 펼쳤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전진은 지난달 28일 경기도 수원의 한 실내 배드민턴장에서 이용대 이효정을 만나 ‘무한도전-다찌지리와 리! 영웅들이여, 런던행 금메달 열차를 타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평소 무한도전을 즐겨본다는 이효정은 이날 "이상형인 조인성이 출연했던 레슬링 편을 특히 재미있게 봤다"고 밝혔고, 이용대는 멤버들의 요청에 윙크 세리머니를 재연하는가 하면 멤버들의 요청에 복근도 살짝 공개했다. 이어 셔틀콕으로 수박 깨기에 도전하며 스매싱의 파괴력을 보여줘 박수를 받았다. 사전 훈련에서 ‘무한도전’멤버들은 정정당당 2:2 복식대결도 가졌다. 이어 쌍라켓 부터 지름 1m의 초대형 뚱뚱보 라켓까지 듣도 보도 못한 라켓들로 무장해 6:2 한판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결과는 10대 7로 이용대-이효정의 승리였지만 예상외로 '무한도전' 멤버들이 선전, 박빙의 승부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이효정은 ‘무한도전’ 최고의 인기남으로 국민 MC 유재석을 꼽았고, 이용대는 정준하를 선택했다. 둘 모두에게 선택받지 못해 연속 6위라는 굴욕을 안은 박명수는 애써 태연한 듯 행동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용대는 마지막으로 “한국 배드민턴 많이 사랑해 달라”고 소감을 전했으며, 이효정은 "재미있었고, 앞으로 더 멋진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다음 주 ‘무한도전’은 추석 특집을 맞아 ‘며느리가 뿔났다’ 편으로 꾸며진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