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 시청률 몰이, 예능 드라마 교양 모두 강세
OSEN 기자
발행 2008.09.07 09: 10

SBS 주말 프로그램 시청률이 고르게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두터운 시청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 조사 결과 6일 방송된 프로그램 중 SBS는 아침드라마 ‘며느리와 며느님’을 시작으로 ‘패밀리가 떴다’ 재방송과 ‘스타킹’, 새주말드라마 ‘유리의 성’과 특별기획 드라마 ‘조강지처 클럽’에 이어 심야 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 싶다’까지 골고루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아침드라마 ‘며느리와 며느님’은 11.1%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아침드라마의 왕좌는 MBC ‘흔들리지마’로 평균 15% 안팎의 수치를 기록한다. 그 뒤를 잇는 게 KBS TV 소설 ‘큰언니’이지만 토요일은 두 작품 모두 방송되지 않는다. 때문에 토요일 오전에는 SBS와 KBS 2TV ‘난 네게 반했어’의 경쟁이며 SBS가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패밀리가 떴다’는 재방송임에도 불구하고 11.9%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에 MBC에서는 ‘쇼 음악중심’, KBS 1TV는 ‘너는 내 운명’ 재방송, KBS 2TV는 ‘대왕세종’ 재방송이 방영됐지만 모두 3~5%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보여 ‘패밀리가 떴다’와 경쟁이 되지 않았다. 토요일 오후 예능 강자는 MBC ‘무한도전’이다. 6일 역시 ‘무한도전’이 16.4%로 1위를 차지했지만 SBS ‘스타킹’은 강호동과 효도르의 한판 승부를 내세워 11.7%의 중간 이상의 성적을 거두었다. 드라마에서는 KBS 2TV ‘엄마가 뿔났다’가 32.7%로 강세를 보이며 전체 시청률 1위를 자지했다. 그러나 ‘엄마가 뿔났다’ 이후 방송되는 SBS ‘유리의 성’ ‘조강지처 클럽’은 각각 16.6%, 30.8%의 시청률로 시청자율을 독식했다. 이어 심야 방송에서도 ‘그것이 알고 싶다’는 10%시청률을 기록하며 예능 프로그램 ‘샴페인’과 ‘명랑 히어로’를 제치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심지어 새벽 0시 25분 방송된 외화 ‘프리즌 브레이크’까지 4.4%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말 시청률 강세를 증명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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