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감독이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허정무 감독은 7일 북한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을 치르기 위해 경기가 열리는 중국 상하이로 출국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그는 "첫 경기, 첫 출발인 만큼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오겠다" 고 당차게 말했다. 그는 "선수단 모두가 하고자 하는 의욕이 넘치고 승리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허 감독은 "축구라는 것이 이기고 싶다고 이겨지는 것은 아니다" 며 "전력의 차이가 그리 많지 않다. 우리 조에 있는 팀들 중 경시할 만한 팀은 단 한 팀도 없다" 고 방심을 경계했다. 그는 "물고 물리는 접전이 될 것이다" 고 말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