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서 기량을 가다듬고 있는 이승엽(32. 요미우리 자이언츠)이 3경기 연속 안타에 1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두 번의 득점권 상황서 추가 타점을 올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승엽은 7일 가와사키 자이언츠 구장서 벌어진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스 2군과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지난 4일 2군으로 내려 간 이후 3게임 연속 안타에 첫 타점을 기록하며 조금씩 제 페이스를 찾고 있다. 첫 타석이던 1회 2사 1루서 볼넷으로 출루한 이승엽은 두 번째와 세 번째 타석서 각각 좌익수 플라이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모두 1사 1,2루 득점 찬스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쉬움이 있던 배팅이었다. 그러나 이승엽은 7회 0-1로 뒤진 상황서 상대 투수 야마기시 미노리(26)를 상대로 1타점 동점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요미우리 2군은 8회 터진 사네마쓰 가쓰나리(27)의 결승 솔로포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한편 야쿠르트의 '수호신' 임창용은 7일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서 벌어질 예정이던 요미우리와의 경기가 비로 인해 순연되면서 휴식을 취했다. farinelli@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