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상하이 첫 훈련은 '공격 또 공격!'
OSEN 기자
발행 2008.09.07 20: 12

남북전 승리를 노리는 허정무호의 훈련은 공격 일변도였다. 오는 10일 북한과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1차전을 위해 7일 중국 상하이로 이동한 국가대표팀은 이날 저녁 상하이 동지대학 훈련장에서 첫 공식 훈련을 가지고 필승 전략 수립에 돌입했다. 간단히 몸을 푼 대표팀은 시종일관 공격 훈련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좌우 사이드에서 날카로운 크로스에 이은 마무리 훈련부터 시작해서 중앙에서의 2대1 패스를 통한 공간 창출 및 마무리까지 허정무 감독은 공격을 강조하고 또 강조했다. 마무리 훈련 역시 사이드와 중앙에서 다양한 프리킥 훈련이었을 만큼 상대의 밀집 수비를 깨버리겠다는 허정무호의 공격 의지는 대단했다. 이같은 모습은 선수들의 인터뷰에서도 드러났다. 연습 후 공식 인터뷰 대상자로 나선 기성용은 수비형 미드필더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나가서 골을 넣는 것이 목표다" 고 말하며 공격 의지를 천명했다. 신영록 역시 "기회가 온다면 놓치지 않겠다" 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8일에도 같은 시간에 동지대학 훈련장에서 한 차례 훈련만 소화할 예정이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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