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새 감독 선임, 이탈리안 커넥션?
OSEN 기자
발행 2008.09.08 08: 15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감독을 놓고 '이탈리안 커넥션'이 형성되고 있다.
조지 매카트니의 이적에 대해 구단과 의견 충돌을 빚어 자진 사퇴한 앨런 커비실리 전 감독의 후임으로 전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인 로베르토 도나도니 감독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웨스트햄 구단 관계자인 마이크 리의 발언을 인용해 "현재 많은 감독들이 물망에 오른 상태지만 아직 정확하게 누구를 선택할지를 결정하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도나도니는 현재 인터뷰를 마친 상황이고 감독 직에 근접해 있다"고 보도했다.
도나도니 감독은 유로 2008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를 낸 뒤 사임, 마르첼로 리피 감독에게 대표팀 감독직을 내준 바 있다.
웨스트햄으로서는 커비실리 감독의 갑작스런 퇴임에 따라 당장 맡을 준비가 되어 있는 도나도니에게 끌리고 있는 상황이고 그를 도울 인물로 역시 이탈리아 스타 플레이어 출신인 지안프랑코 졸라도 거론되고 있다.
또 슬라벤 빌리치 크로아티아 감독과 로베르토 만치니, 디디에 데샹, 존 콜린스 그리고 해리 레드냅 감독 등도 새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리는 "강한 팀을 만들 수 있는 감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빠른 시일 안에 감독을 임명해 팀을 정상으로 돌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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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도나도니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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