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 ‘패떴’ ↓, 절대 강자는 없다
OSEN 기자
발행 2008.09.08 08: 21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 1부’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가 커플들의 육아 일기 방송 후 시청률이 소폭 상승, 타사 예능과의 시청률 차이를 좁혀가면서 새로운 예능 판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7일 방송된 ‘우결’의 시청률은 12.2%로, 지난 8월 31일 기록한 11.0%에 비해 1.2%포인트 상승했다. 동 시간대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는 16.6%로 지난 주 14.8%보다 1.8%포인트 상승했고, SBS TV ‘일요일이 좋다 1부-패밀리가 떴다’는 15.3%로 지난 주 20%에 비해 4.7%포인트 하락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로서 지난 주 주말 예능 1위를 차지한 ‘패밀리가 떴다’는 다시 2위 자리로, 한동안 주춤하던 ‘1박 2일’이 다시 1위를 탈환했다. 3사 예능 프로그램의 시청률 차도 점점 좁혀지면서 주말 예능의 절대 강자는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다. 7일 방송된 ‘우결’에서는 알렉스-신애, 크라운제이-서인영 커플이 각각 네 쌍둥이와 여자 아기의 ‘1일 부모’로 변신한 하루를 공개했다. 알렉스-신애는 태어난 지 13개월 된 서현, 연수, 연호, 연서 네 명의 아기 천사와 함께 좌충우돌 힘들지만 행복한 하루를 함께 보내고, 완전 초보 부모인 크라운제이-서인영도 조금은 어설프지만 정성을 다해서 딸 예림이를 돌보며 무사히 하루를 마쳤다. 방송 후 게시판에는 ‘아기들도 잔뜩 어지럽혀진 알-신 커플의 집을 보니 그제서야 리얼인 것이 실감났다’ ‘’아기의 눈높이에 맞추려는 두 커플의 노력이 예뻐 보였다’ ‘알-신 커플에 아기가 들어오자 더 이상 로맨스는 없고 현실만 있었다’ ‘전혀 못할 것 같던 개미 커플이 의외로 아기와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 등 육아 일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의견이 올라왔다. 한편 다음주 ‘우리 결혼했어요’는 한가위 특집으로 새로운 세 커플 최진영-이현지, 환희-화요비, 마르코-손담비가 출연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icky337@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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