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드라마 ‘바람의 화원’이 한 폭의 그림 같은 영상으로 드라마에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바람의 화원’ 제작사는 8일 드라마의 새로운 컷을 공개했다. 작품 자체가 조선시대 최고의 천재 화가들을 다루는 것인 만큼 드라마의 전체적인 구도와 색감에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 제작진의 전언. 최근 SBS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바람의 화원’ 예고 동영상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제작진은 “세트와 의상, 조명뿐만 아니라 그림을 비롯, 소품 하나하나에도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연출을 맡은 장태유 PD또한 미대 출신으로 섬세하고 디테일한 것까지 챙기고 있다”고 전했다. 제작사 드라마하우스 측 관계자는 “기존의 사극들이 시각적인 화려함을 부각시킨 작품들이 많았다면 ‘바람의 화원’은 등장인물들의 구도와 전체적인 색감, 다양한 소품들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은근하게 한국의 미(美)가 느껴질 수 있는 독특한 영상미를 담아낼 예정”이라며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앞을 내다봤다. ‘바람의 화원’은 오는 24일 ‘워킹맘’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