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월화드라마 ‘타짜’에서 고니 역을 맡은 장혁이 드라마에 임하는 소감을 털어놨다. 8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타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장혁은 “원작 만화와 영화가 있어 부담이 있을 수도 있는데 그런 것보다는 나만의 재미있는 고니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니라는 캐릭터가 원작과는 다르게 그려질 것이다. 이현세 씨의 까치같은 느낌일 것”이라며 “똑같은 캐릭터라도 영화와 드라마에서 만들어내는 인물은 다를 것이다. 새로운 인물을 만들어 낸다는 느낌으로 작품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혁은 또 “영화 ‘타짜’에서 마술적인 모습이 많이 그려졌다면 드라마 ‘타짜’에서는 심리적인 싸움을 많이 그릴 것”이라고 차별화점을 설명했다. 고니는 이 작품에서 부산 사투리를 구사한다. 어렵지는 않느냐는 질문에는 “사투리를 작품에서 쓰는 건 처음인데 정서적인 부분에서 오히려 재밌고, 편했다”고 답했다. ‘타짜’는 오는 22일 첫 방송 예정이며 장혁 이외에도 김민준, 한예슬, 강성연, 손현주 등이 출연한다. yu@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