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진영, 오른 허벅지 근육 부분 파열...3주 재활
OSEN 기자
발행 2008.09.08 15: 58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의 주역이었던 SK 이진영(28)이 3주동안 전열에서 이탈이 불가피 하게 됐다. 이진영은 지난 7일 잠실 LG전 4회초 공격에서 대타 박정환으로 교체됐다. 1루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진영은 3회말 이대형의 타구를 잡아 1루로 연결하던 나주환의 짧은 송구를 잡는 과정에서 오른 근육이 파열됐다. SK 관계자는 "병원에서 정밀 진단 결과 오른 근육이 부분 파열된 것으로 나왔다. 회복되는데 3주가 걸릴 전망"이라며 "9일부터 열리는 광주 KIA전에는 이진영을 데려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강성인 SK 트레이닝 코치는 "심각한 정도는 아니지만 최소 10일 정도는 있어야 러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진영의 부상 소식을 접한 김성근 SK 감독은 "이상하게 1루수만 계속 다친다"고 하소연한 뒤 "엔트리에서 제외한 후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일단은 권영진, 박정환에게 1루 수비를 맡길 생각"이라고 말했다. letmeout@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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