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조가 위협적이다'. 축구대표팀의 수비수 김진규가 홍영조를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규는 8일 상하이 동지대학에서 훈련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정대세는 힘이 좋고 빠르다. 그를 막기 위해서는 수비수들간의 커버 플레이가 중요하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김진규는 "정대세보다는 10번 선수(홍영조)가 더 위협적이다" 면서 홍영조 마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진규는 홍영조가 출전한 지난 3월 26일과 6월 22일 아시아 3차예선 두 경기에 모두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해 직접 겪어보지 못했지만 TV 중계 및 비디오 분석을 통해 느낀 생각을 이같이 밝혔다. 김진규는 북한 격파의 해법으로 전진패스를 강조했다. 그는 "훈련 중에도 감독님이 횡패스나 백패스보다는 전진 패스를 강조하신다" 며 "경기 중에도 전진패스를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