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안재환, 유족 눈물속 서울 강남 성모병원으로
OSEN 기자
발행 2008.09.08 21: 10

8일 숨진 채로 발견돼 큰 충격을 안겨준 故 안재환(본명 안광성, 향년 36세)의 빈소가 서울 강남구 성모 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안재환의 시신은 당초 공릉동 태능 성심병원 영안실에 안치되어 있었으나 좀 더 넓은 곳에서 고인을 보내기를 바라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8일 오후 7시 빈소를 옮기기로 결정했다. 안재환의 부모는 8일 오후 6시 30분께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태릉 성심병원을 찾아 아들의 시신을 확인했다. 친인척의 부축을 받으며 병원을 찾은 안재환의 부모는 병원 뒷문을 통해 시체가 안치된 장소를 찾았고, 시신을 확인한 후 오열을 멈추지 못했다. 안재환은 8일 오전 9시께 서울 노원구 하계동의 한 주택가에서 주검으로 발견됐으며, 경찰 관계자는 사망 원인을 연탄 가스로 인한 질식사로 추정하고 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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