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스-이디어-오스월트, ML '이주의 선수'
OSEN 기자
발행 2008.09.09 06: 02

[OSEN=애틀랜타, 김형태 특파원] 토론토 외야수 알렉스 리오스가 9월 첫째 주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내셔널리그에선 LA 다저스 외야수 안드레 이디어와 휴스턴 우완 로이 오스월트가 공동 수상했다. 리오스는 주간 타율 4할1푼4리(29타수 12안타) 2루타 3개, 3루타 2개, 3홈런에 8타점으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출루율 4할1푼4리에 장타율은 9할6푼6리. 3(이하 한국시간)∼5일 미네소타와의 3연전에서 합계 15타수 8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한 그는 3일 토론토전에서도 5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타선을 주도했다. 6일 탬파베이전 역시 4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올 시즌 리오스는 타율 2할9푼5리 13홈런 68타점 도루 30개를 기록했다. 커티스 그랜더슨, 마글리오 오도네스(이상 디트로이트), 아드리안 벨트레(시애틀), 클리프 리(클리블랜드)도 후보에 올랐으나 리오스에 미치지 못했다. 이디어는 주간 타율 6할5푼(20타수 13안타) 2홈런 8타점으로 다저스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6일 애리조나전에서 개인 최다인 5타수 5안타 5타점을 기록한 그는 4경기에서 멀티히트의 맹타를 쳐냈다. 이디어의 활약에 힘입은 다저스는 주간 6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오스월트는 주간 2경기(17이닝)에 등판, 2승(1완봉) 방어율 0의 특급 피칭을 선보였다. 7일 콜로라도전에서 통산 14번째 완투이자 5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특히 타자들의 구장인 쿠어스필드에서 단 1안타만 허용하며 상대 타선을 틀어막는 기염을 토했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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