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관중 난동으로 징계 처분
OSEN 기자
발행 2008.09.09 07: 50

개막전부터 관중 폭력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이탈리아 축구가 단호한 조치를 취했다. 9일(이하 한국시간) AFP통신은 이탈리아 축구협회가 원정 서포터가 폭력을 일으킨 나폴리에 1만 유로(약 1600만 원)의 벌금과 4경기 동안 일부 관중석의 폐쇄를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8월 31일 AS 로마와의 개막전에서 나폴리의 원정 서포터는 기차에서 난동을 부리는 등 경찰 추산 50만 유로(약 8억 원)의 피해를 입혔다. 이들은 로마에 도착한 후에도 역사를 점거하고 폭력을 행사해 원정 응원 금지의 필요성까지 논의케 만들었다. 결국 이탈리아 정부까지 나서 올 시즌 나폴리의 원정 응원을 금지하게 됐고 이 후속조치로 나폴리 구단의 징계로 이어진 셈이다. 이탈리아 축구협회는 추구 서포터들의 폭력 행위가 발견될 경우 이 조치가 더욱 강력해질 것을 경고하기도 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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