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김동주 쟁탈전 가세" 日언론
OSEN 기자
발행 2008.09.09 08: 00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오릭스가 두산 거포 김동주(32) 쟁탈전에 나섰다. 는 9일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오릭스 구단관계자의 말을 인용, 오릭스가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공헌했던 김동주 쟁탈전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올해 1월 FA 자격을 취득한 김동주는 요코하마 등 복수의 구단과 입단을 타진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며 올 시즌 후 일본 이적을 용인하는 조건으로 1년 7억 원에 두산에 잔류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는 미야타 조사섭외부장 등 2명의 구단 직원이 김동주를 지켜보기 위해 지난 10일 한국으로 건너갔다고 전했다. 오릭스는 구대성이 지난 2001년부터 4년간 활약한 팀이다. 줄곧 하위권에 머물러왔고 올해 홈런타자 알렉스 카브레라와 터피 로즈 등을 받아들여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외국인 테리 콜린스 감독이 지휘하고 있지만 얼마전 사임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에 앞서 센트럴리그 한신 타이거즈는 지난 6월 오사카의 한국인 시장 공략을 위해 김동주의 영입 방침을 갖고 있다고 보도된 바 있다. 일본 언론이 쟁탈전이라는 표현을 쓰는 이유이다. sunny@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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