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이 MTV 네트워크 전파를 타고 주요 아시아 국가로 최신 뮤비 2편과 그 제작과정을 최초 공개한다. 채널 MTV는 뮤직비디오 제작 과정을 그린 MTV 인기 프로그램 ‘메이킹더비디오’에서 빅뱅의 ‘하루하루’‘오 마이 프렌드’ 뮤직비디오 속 비하인드 스토리를 시원하게 밝힌다. 국내는 9월 둘째 주 초에 방송되며 중국, 대만, 홍콩,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 MTV 아시아 네트워크에 해당하는 아시아 국가들은 빠르면 9월 안에 빅뱅의 신작 뮤직비디오 2편과 뮤비 제작과정을 방송한다. ‘하루하루’ 뮤직비디오는 연인의 죽음을 앞두고 비롯된 친구들 간의 오해와 갈등을 그렸다. 빅뱅의 ‘거짓말’‘마지막 인사’를 제작한 차은택 감독이 또 한 번 빅뱅만의 스타일을 세련된 영상미로 구현했다. 멤버 태양은 “찍을 때마다 새롭다. 촬영을 하면서도 스토리 전개를 예상할 수 없지만 편집 후 완성본을 보면 늘 감탄한다”며 그와의 작업에 만족감을 표했다. T.O.P이 꼽은 최고의 명장면은 태양의 엘리베이터 장면이다. G드래곤에게 연인의 위독함을 전화로 알리는 장면에서 태양의 표정은 리얼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록 밴드 노브레인과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한 ‘오 마이 프렌드’ 뮤직비디오는 자유를 꿈꾸는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젊은 감각을 자랑하는 서현승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전동차를 타고 360로 회전하며 촬영한 덕분에 이전과 다른 신선한 영상이 나왔다는 평이다. 뮤비 속 숨은 비하인드 스토리 중 단연 최고는 노브레인도 탐내던 멤버 승리의 ACDC 티셔츠 이야기다. 평소 노브레인의 기타리스트가 아끼며 연주하는 기타도 호주의 유명한 록 그룹 ACDC의 것과 같을 정도로 노브레인 멤버들은 ACDC의 광 팬이었다. 촬영 후 티셔츠를 선물하라는 은근한 압박(?)이 있었다는 승리의 깜짝 고백이 소개된다. 이번 빅뱅의 신곡 뮤직비디오 2편의 ‘메이킹더비디오’를 제작한 MTV 제작팀의 김강호 PD는 “MTV ‘메이킹더비디오’는 인기 뮤직비디오 제작 과정을 속속들이 볼 수 있는 재미가 가장 큰 장점이다. 이번 아시아 독점 방영으로 빅뱅의 아시아 활동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 아시아 국가들로 진출을 원하는 많은 국내 뮤지션들에게도 좋은 선례가 될 것이다”라며 제작 소감을 밝혔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