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변사체로 발견된 탤런트 안재환(본병 안광성, 향년 36세)의 빈소에 팝 아티스트 낸시 랭이 파격적인 복장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낸시 랭은 9일 오후 1시 15분경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오렌지색 형광 티셔츠에 흰색 바지를 입고 자신의 이름을 새긴 명찰을 달고 나타났다. 낸시 랭은 1시간 30분 가량 빈소에 머물며 애도의 마음을 표했으며 조문을 마치고 나서면서 “새벽에 연락을 받았고 정선희측과 친분이 있어 참석했다. 행사가 있어 참석했다가 끝나고 바로 오는 길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낸시 랭은 다산콜센터 홍보대사 위촉식을 마치고 빈소를 찾았고 낸시 랭의 명찰에는 ‘120번 홍보대사’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 한편 고인의 빈소에는 부모와 아내인 개그우먼 정선희가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정선희의 절친한 친구인 엄정화 홍진경 등이 조문객을 함께 받고 있다. 빈소에는 낸시 랭을 비롯 김제동 표인봉 김지선 김미화 김구라 이윤석 손호영 옥주현 등 동료 연예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