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국전서도 '밀집 수비 후 역습'
OSEN 기자
발행 2008.09.09 17: 19

'정대세가 끌고 홍영조 쏜다'. 오는 10일 오후 9시 중국 상하이의 홍커우 스타디움서 벌어질 한국의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첫 상대인 북한의 전술이 드러났다. 북한은 이제까지 해오던 대로 '밀집 수비 후 역습' 으로 나설 것이 자명해진 것. 이는 김정훈 북한 감독의 입에서 나왔다. 김 감독은 9일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상대가 어떻든 우리는 우리가 준비한 대로 할 것이다" 고 천명했다. 결국 북한은 한국과 경기에서 정대세가 원톱으로 한국의 수비를 끌어내고 뒷공간을 발 빠르고 기술이 좋은 홍영조로 하여금 공략할 계획이다. 3차 예선 두 차례 경기서도 같은 모습을 보였던 북한이 자신의 전술을 알린 만큼 한국이 어떤 모습으로 나설지 주목된다. bbadagun@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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