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수영 8관왕에 빛나는 마이클 펠프스(23, 미국)가 선행에서도 스타다운 모습을 과시하고 있다. 9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은 펠프스가 신기록 달성 및 금메달로 스폰서 스피도로부터 약속받은 100만 달러(약 11억 원)의 보너스를 종잣돈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수영 자선재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꿈과 희망 그리고 실천의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펠프스는 미국 8개 도시를 돌며 자신이 올림픽에서 얻은 경험을 어린이들과 나누는 것을 시작으로 첫 활동을 시작한다. 이에 대해 펠프스는 "나는 꿈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돕고 싶다. 그 범위는 수영에 그치지 않는다. 스피도의 도움으로 이런 기회를 얻어 기쁘다. 내가 베이징올림픽에서 이룬 일들이 다른 사람에게도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펠프스의 스폰서 스피도는 펠프스의 의사를 존중해 약속된 보너스 외에 20만 달러(약 2억 2천만 원)를 자선재단을 위해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