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역대 최다 관중 시즌 '예약'
OSEN 기자
발행 2008.09.10 09: 27

올 시즌 관중과 관련된 모든 기록을 새롭게 써가고 있는 롯데 구단이 16년간 묵었던 관중 기록마저 갈아치운다. 롯데는 지난 9일 히어로즈와의 사직 홈경기에 1만1649명의 유료관중이 입장해 올 시즌 120만3859명의 홈(56경기) 누적 관중을 유치, 구단 한 시즌 역대 최다 관중 기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발표했다. 종전 롯데의 한 시즌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1992년에 세운 120만9632명이었다. 따라서 10일 사직 히어로즈전에 5774명의 관중만 입장해도 16년만에 이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전 시즌 같은 기간에 비해 약 62%의 평균 관중 증가세다. 이 추세라면 남은 홈 7경기를 통해 LG가 지난 1995년 세운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인 126만4762명 돌파도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평균 1만명의 관중만 들어와도 충분하다. 롯데는 지난 9일 조성환의 9회말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2위 두산에 승차없이 3위로 따라붙었다. 2위로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낼 가능성까지 내보여 부산 야구팬들의 호응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이제 올 시즌 프로야구 관중몰이의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롯데가 언제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 기록 돌파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직구장.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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