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된 탤런트 안재환(본명 안광성, 향년 36세)의 시신 부검이 10일 오전 10시 서울 고대 안암 병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진행되는 부검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한 것으로 고인의 시신은 10일 오전 빈소가 마련 돼 있던 서울 강남 성모 병원에서 고대 안암 병원으로 오전 9시가 넘어서 옮겨졌다. 당초 고인의 시신은 빈소가 차려져 있던 강남 성모 병원의 국과수 분소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시신의 부패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판단, 고대 안암병원에서의 부검이 최종 결정됐다. 이날 부검은 2시간 가량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부검 결과는 약 2주 뒤 유족들에게 통보 된다. 부검 후 고인의 시신은 유가족에게 인도되며, 같은 날 오후 1시 서울 강남 성모 병원에서 고인의 입관식이 진행될 계획이다. 발인은 11일 오전 8시 경기도 성남 시립 화장장에서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다. 故 안재환은 지난 8일 오전 9시께 서울 노원구 하계동의 한 주택가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돼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슬픔을 안겨줬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