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안재환 부검, '타살 의혹 없다' 결론
OSEN 기자
발행 2008.09.10 11: 33

8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된 탤런트 안재환(본명 안광성, 향년 36세)의 시신 부검이 10일 오전 11시께 종료돼 타살 의혹은 없는 것으로 1차 소견이 발표됐다. 정확한 부검 결과는 약 2주후쯤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오전 10시 서울 고대 안암 병원에서 서울국립과학수사연구소 서중석 법의학 부장의 지휘아래 진행된 고인의 시신 부검은 당초 예상보다 빠른 11시에 마무리 됐다. 부검 현장을 빠져 나온 노원 경찰서 형사 1팀 관계자는 “타살 의혹은 없으며, 오늘(10일) 부검을 마지막으로 경찰 수사를 종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부검 결과가 정확히 나와 봐야 알겠지만 사망 추정 시간은 8월 22일 전후로 보고 있으며 사망 원인 역시 가스 질식사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타살의 의혹은 전혀 없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관계자는 “구타의 흔적이나 타살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으며, 오늘 중으로 시신과 유서, 유품 등을 유족들에게 넘겨 줄 예정이다”고 전했다. 故 안재환은 시신은 부검 이후 다시 서울 강남 성모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오후 1시 입관 후 11일 오전 8시 경기도 성남 시립 화장장에서 발인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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