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 귀도 부흐발트(47, 독일) 전 감독이 고문직으로 우라와 레즈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일본의 '닛칸스포츠'가 보도했다. 우라와에서 선수의 마지막 시기를 보냈을 뿐만 아니라 감독으로서 우라와의 2관왕을 이끄는 등 역대 구단 사령탑 중 명장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부흐발트 전 감독은 지난해까지 독일의 알레마니아 아헨을 이끌었으나 최근에는 무직인 상태. 우라와는 부흐발트 전 감독의 고문 기용을 통해 독일 등 유럽과의 연계를 강화시키는 것이 목적으로 보인다. 우라와는 게르트 엥겔스 감독의 요청에 따라 내년 여름 독일 출신의 외국인 선수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 지난 4월 사퇴한 홀거 오지크 감독과 달리 엥겔스 감독이 부흐발트 전 감독에게 큰 부담을 느끼지 않는 것도 고문 취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7월 접촉을 시작한 우라와는 오는 12일 부흐발트 전 감독을 일본으로 초청해 계약 조건 등 고문직 영입을 위한 마무리에 들어갈 전망이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