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그룹 2PM의 리더 재범이 팔목부상을 당했다. 재범은 7일 한 가요프로그램에서 데뷔 무대를 선보이다 팔을 잘못 짚어 오른쪽 팔목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다. 2PM의 데뷔곡 '10점 만점에 10점'은 아크로바틱을 하는 듯한 화려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노래다. 2PM 멤버들은 수년간 춤, 노래, 비보잉, 보디빌딩, 아크로바틱 등을 혹독하게 트레이닝 해왔던 만큼 무대 위에서 선보이는 퍼포먼스는 그야말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특히 재범은 이날 데뷔 무대에서 아크로바틱을 응용한 텀블링을 하다 사고를 당했다. 현재 재범은 오른팔에 기브스를 하고 있는 상태다. 소속사 측의 한 관계자는 10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무대가 끝난 후 무대에 내려와서도 다친 줄을 몰랐다. 아무래도 긴장을 많이 하고 집중을 많이 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런데 긴장이 풀리면서 통증이 시작 돼 8, 9일 계속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는 금이 간 것 같기는 한데 연골이 상했을지도 모르겠다며 큰 병원에 갈 것을 권유 했다. 현재 기브스를 하고 있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재범의 부상으로 2PM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앞으로 방송 출연 계획이 줄줄이 잡혀 있기 때문이다. 당장 11일 출연할 예정인 한 가요프로그램 무대 부터가 걱정이다. 이 관계자는 "재범의 퍼포먼스가 워낙 중요하고 그동안 시간이 없어 그것을 대체할 안무도 준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너무 걱정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2PM은 프로듀서 박진영이 '이 그룹은 내 자존심이다'라고 했을 만큼 야심차게 준비한 그룹이다. '현재 활동 중인 다른 보이 밴드들과 비교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없다면 절대 데뷔할 수 없다'는 원칙하에 수년간 춤, 노래, 비보잉, 보디빌딩, 아크로바틱 등 혹독한 전방위 트레이닝을 받은 일곱명의 최정예 멤버로 구성 돼 있다. happy@osen.co.kr JYP 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