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3일 김정남 감독 200승 달성 이벤트 '풍성'
OSEN 기자
발행 2008.09.10 12: 27

울산 현대는 추석 연휴 첫 날인 13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수원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로 축구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울산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김정남 감독은 지난 달 30일 대구와의 홈 경기서 3-2로 승리해 통산 200승에 성공했다. 김 감독은 이로써 516경기만에 K-리그 역대 두 번째로 감독 통산 200승의 대기록을 세웠다. 울산은 민족의 대명절인 한가위와 맞물려 김정남 감독의 200승을 축하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울산은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한복을 입은 어린이들이 ‘에스코트 키즈‘로 선수들의 입장을 함께 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울산 현대 어린이회원들과 외국인 선수인 브라질리아의 두 아들 마테우스와 가브리엘 형제가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서 고운 한복 맵시를 뽐내며 울산의 승리를 위해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문수구장만의 독창적인 하프타임 이벤트인‘맛있는 낙하산’코너에서는 김정남 감독의 K리그 통산 200승을 팬들과 함께 축하하는 의미를 담았는데 200개의 낙하산이 과자와 사탕, 팝콘 등을 싣고 문수구장의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식전행사로 김정남 감독의 대기록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축하영상과 함께 기념패와 황금열쇠, 그리고 제주 해비치호텔 숙박권이 축하 선물로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K리그 개인 최다골이라는 금자탑을 쌓아가고 있는 우성용도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우성용은 지난 대구전에서 한 골을 추가, 현재 114호골로 김도훈(현 성남 코치)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만약 수원전에서 신기록이 수립될 경우 우성용은 직접 사인한 나이키 축구공 10개를 관중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울산도 기록 달성시 착용한 유니폼과 축구화 그리고 115번째 골이 된 공에 우성용의 사인을 담아 보관할 계획이다. 7rhdwn@osen.co.kr 울산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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