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 올림픽서 금메달 4개를 비롯해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선수단이 거둔 성적의 큰 기여를 한 한국체육대학교가 '올림픽 메달리스트 환영식'을 개최했다. 한국체육대학교는 10일 서울 송파구 오륜동 캠퍼스에서 이승국 총장을 비롯해 임동현(양궁), 황경선, 차동민(이상 태권도) 등 금메달 획득 선수들이 참석한 환영식을 개최했다. 한국체육대학교는 이번 올림픽서 재학생 3명과 졸업생인 사재혁(2007년 졸)과 이창환(2005년 졸)이 각각 양궁 단체전과 역도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총 금메달 4개를 따냈다. 또 역도 여자 53㎏급의 윤진희(4학년)와 여자 플뢰레 남현희(2004년 졸), 체조 남자 평행봉 유원철(2007년 졸) 등 은메달리스트가 3명이었고 레슬링의 박은철(2003년 졸)과 배드민턴 황지만(2007년 졸), 핸드볼 오성옥(1995년 졸) 홍정호(1997년 졸) 문필희(2000년 졸) 배민희(2학년) 등 동메달을 딴 선수도 5명이나 됐다 특히 강세 종목이었던 양궁, 태권도와 함께 역도, 펜싱 등에서도 메달리스트를 배출하며 엘리트 스포츠의 산실로 더욱 각광을 받게됐다. 베이징 올림픽 한국 선수단 지원단장을 역임한 이승국 총장은 "엘리트 스포츠로 국위 선양을 한다는 학교 설립 취지에 맞게 베이징 올림픽서 선수들이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면서 "앞으로 엘리트 스포츠 뿐만 아니라 생활체육도 선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자"고 소감을 밝혔다. 10bird@osen.co.kr 차동민-황경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