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는 가장 춤을 잘 추는 가수", 美 스태프 극찬
OSEN 기자
발행 2008.09.10 15: 33

아시아의 별 보아(22)가 왼쪽 팔에 깁스를 한 채 기자회견장에 나타났다. 보아는 9월 10일 오후 2시, 서울 임페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Best of Asia, Bring on America!’라는 슬로건 아래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 진출 준비 과정과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9일 SM 엔터테인먼트에서 회의를 마치고 계단을 내려오다 넘어져 왼쪽 팔에 부상을 당해 깁스를 하고 나타난 보아는 밝은 모습으로 "예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부주의 하게 넘어졌다. 불편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게 됐다. 뜻깊은 자리에 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활짝 웃었다. 보아의 미국 마케팅을 이끌 맥스 구스는 "보아를 처음 만났을 때 보아의 카리스마에 압도당했다. 가장 놀랐던 것은 영어를 너무나 완벽하게 한다는 점이었다. 보아의 가장 큰 장점은 일하는데 있어 무척 좋은 태도와 가치관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내가 봤던 아티스트 중에 가장 춤을 잘 추는 가수가 아닌가 싶다"며 극찬을 했다. 맥스 구스는 비욘세, 저스틴 팀버레이크, 제이지, 어셔, 피디디와 같은 가수들의 매니지먼트와 음반제작을 담담해 왔다. 안무를 담당한 플라이는 보아의 춤에 대해 "한 마디로 표현하면 보아는 '혁신가'다. 어떤 안무도 아주 짧은 시간에 배우고 모든 이들의 바디랭귀지를 읽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탁월한 능력이 있다. 보아가 어떤 수준에 있다고 말하기 보다 보아는 '캔버스' 같이 어떤 그림을 그려도 어울리게 만드는 천부적인 능력을 갖고 있다. 또래의 스타들이 못가진 재능을 가진 스타이고 안무가로서 보아와 함께 일하는 것 자체가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플라이는 크리스 브라운, 어셔의 안무를 맡아 화제를 모았던 안무가다. 보아의 미국 데뷔곡은 '이트 유 업'(EAT YOU UP)이다. '이트 유 업'을 10월 7일 뮤직비디오와 함께 온라인에 공개, 미국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11월 11일에는 오프라인 싱글로도 미국 현지에 발매된다. 휴대전화, 벨소리, 컬러링 등으로 서비스 된다. 한국과 일본은 물론 전 세계의 합법적인 사이트에서도 만날 수 있다. TV, 라디오, 클럽, 온라인 등에서도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펼치며 2009년 초 정규 앨범을 발표, 앨범 프로모션 후에는 전미 투어 등도 계획 중이다. happy@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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