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숨어서 美 진출 준비하느라 너무 힘들었다"
OSEN 기자
발행 2008.09.10 15: 36

보아(22)가 그동안 남모르게 미국 진출 앨범을 준비하느라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보아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임페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Best of Asia, Bring on America!’라는 슬로건 아래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 진출 준비 과정과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보아는 10월 7일 미국 데뷔곡 '이트 유 업'(EAT YOU UP)을 온라인에 공개한다.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 보아는 "미국 진출 이야기가 나온 것이 2, 3년 전이다. 그 때부터 숨어서 준비하느라 너무 힘들었다. 주위에서 왜 앨범 안 내느냐고 했을 때 '사실은 준비하고 있는데'라는 말을 못해서 답답했다. 그런데 오늘 이렇게 여러분들 앞에서 뮤직비디오도 보고 많은 스태프들과 이런 이야기를 하니까 '내가 미국을 가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에 처음 갈 때는 조용히 가서 처음 부터 조용히 시작 했는데 그 때와 지금의 다른 점은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는 것일까, 보람도 많이 느껴지지만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다진다. 내가 조금 영어를 이상하게 해도 놀리지 말라"고 당부했다. SM 엔터테인먼트 이수만 대표는 "보아의 미국 데뷔는 '정식 데뷔'라고 할 수 있다. 미국에 정식으로 음반을 내고 미국 메인 스트림에 도전을 한 것이다"며 앞서 미국에 진출한 비, 세븐과의 다른점을 설명했다. '이트 유 업'은 10월 7일 뮤직비디오와 함께 온라인에 공개되고 11월 11일에는 오프라인 싱글로도 미국 현지에 발매된다. 휴대전화, 벨소리, 컬러링 등으로 서비스 된다. 한국과 일본은 물론 전 세계의 합법적인 사이트에서도 만날 수 있다. TV, 라디오, 클럽, 온라인 등에서도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펼치며 2009년 초 정규 앨범을 발표, 앨범 프로모션 후에는 전미 투어 등도 계획 중이다. happy@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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