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유석(36)이 히키코모리를 소재로 한 공포스릴러 ‘외톨이’의 작품에 임할 때 “외톨이의 마음을 먼저 알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10일 오후 2시 서울 롯데에비뉴엘에서 열린 영화 ‘외톨이’의 시사회에서 “캐릭터에 접근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며 “깊이 표현해야 하는데 그 부분에 있어 부족한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선 은둔형 외톨이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첫 번째 단계인 것 같았다”며 “접근하는 방식에 있어서는 먼저 외톨이의 마음을 알아야겠다는 마음으로 먼저 접근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정유석은 ‘외톨이’에서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그 누구에게도 밝힐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남자 세진 역을 맡았다. 히키코모리가 된 조카 수나(고은아 분)로 인해 위기에 빠지게 된다. 또한 “히키코모리를 관찰하는 입장으로 갔다”며 “누구나 조금씩은 외톨이의 느낌을 가지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외톨이에 대한 이해가 먼저였다”고 말했다. 영화 ‘외톨이’는 천사 같았던 소녀가 갑작스럽게 히키코모리가 되면서 드러나는 가족의 비밀과 그녀의 슬픈 복수를 다른 공포 스릴러 물이다. 정유석 고은아 채민서 등이 출연한다. 9월 18일 개봉. crystal@osen.co.kr 윤민호 기자 ymh@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