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의 신화' 메탈리카, 5년만에 신보 발표
OSEN 기자
발행 2008.09.11 08: 14

전세계 누적판매고 9천5백만장, 그래미 어워즈 7회 수상, 1991년 이후 현재까지 발표한 정규앨범 4장이 모두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기록한 ‘살아있는 록의 신화’로 추앙되는 메탈리카(Metallica)가 12일, 5년만에 신보를 발표한다. 메탈리카는 2003년 ‘세인트 앵거’(ST.Anger) 이후 12일, 5년 만에 새 앨범 ‘데스 마그네틱’(Death Magnetic)으로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이번 새 앨범은 슬레이어(Slayer), 에이씨/디씨(AC/DC), 레드 핫 칠리 페퍼스(Red Hot Chili Peppers),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Rage Against The Machine), 시스템 오브 어 다운(System Of A Down) 등과의 작업으로 잘 알려진 프로듀서 릭 루빈(Rick Rubin)을 새롭게 영입해 전성기라 불리던 80년대의 메탈리카의 작법에 충실한 곡과 사운드 전개를 선보인다. 이번 앨범의 백미는 역시 첫 싱글 ‘더 데이 댓 네버 컴즈’(The Day That Never Comes)로 날카로운 커크 해밋의 기타 솔로를 앞세운 장장 7여분의 곡이다. 메탈리카 만이 뿜어낼 수 있는 강력한 카리스마가 충만한 트랙이다. 전체 수록곡 10곡 중 러닝타임이 7분이 넘는 곡이 무려 7곡에 이를 정도로 강력했던 사운드로의 회귀를 시도한 메탈리카는 이번 앨범에서는 80년대 당시에 사용하던 날카로운 메탈리카 로고체를 17년만에 다시 사용해 정신적으로도 가장 강력하고 날이 섰던 그 때의 모습으로 돌아왔음을 강조했다. 음반 발매를 하루 앞둔 11일 이번 앨범의 완성도로 인해 벌써부터 팝음악 관계자들은 “2008년 최고의 록 앨범이다”라며 입을 모았다. 발매 전에 이미 미션메탈리카(Mission Metallica)를 통해 2천여장의 선주문을 기록할 정도로 오매불망 신보를 기다리던 팬들은 “훌륭하다” 며 들썩였다. 새 앨범을 들어본 한 팬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제 발 뻗고 잘 수 있을 정도로 앨범이 훌륭하다”며 감격에 찬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happy@osen.co.kr 유니버셜 뮤직(Universal Music Kore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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