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안프란코 졸라(42, 이탈리아)가 웨스트햄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결정됐다. 11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통신은 '데일리 익스프레스'의 보도를 인용해 졸라가 웨스트햄의 감독직 제의를 받아들여 3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웨스트햄은 지난 4일 앨런 커버실리 전 감독이 선수 영입을 놓고 구단과의 마찰을 벌인 끝에 돌연 사퇴하며 그 빈 자리를 메워줄 감독을 찾아왔다. 그 중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졸라는 스캇 둑스버리 웨스트햄 회장과 이탈리아에서 협상을 벌인 끝에 웨스트햄행을 확정지었다. 졸라는 오는 12일 런던에서 정식 계약을 맺고 감독 취임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졸라는 '데일리 메일'과 가진 인터뷰에서 "공격적인 스타일의 축구를 펼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