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SK 채병룡, 10승 고지 발판 마련할까?
OSEN 기자
발행 2008.09.11 09: 43

SK 채병룡이 10승 도약의 발판을 만들 수 있을까. KIA는 좌완 양현종이 선발마운드에 오른다. 올해 44경기에 등판, 승리 없이 3패를 기록하고 있다. 주로 미들맨으로 등판했지만 선발투수로도 나왔다. SK를 상대로 6경기에 등판, 방어율 10.29를 마크하고 있다. 이번에 6경기째 선발등판이다. SK 선발투수는 채병룡. 올해 8승2패 방어율 2.98를 기록하고 있다. KIA를 상대로 2경기 던졌으나 승패없이 방어율 3.68를 마크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야 10승고지를 밟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KIA 타선을 상대로 혼신의 힘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SK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힘을 보여주었다. 비록 역전패했지만 8회초 역전을 만들었다. 전날은 데이비스에 막혔지만 제구력이 흔들리는 양현종을 상대로 초반부터 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양현종이 SK 타선을 잘 막을 수 있는냐에 승패가 달려있다. 아울러 전날 짜릿한 재역전극을 이루어낸 KIA 타선이 상승세를 이을 수 있는가도 관심이다. KIA는 4-1로 앞서다 8회초 4-5로 역전을 당했다. 그러나 9회말 동점을 만든 뒤 11회말 김종국의 끝내기 투런홈런이 나왔다. 2연승의 상승세가 기대된다. KIA는 16경기를 남겨놓은 시점이지만 4강을 바라보기에는 4위 삼성과의 5경기차가 너무 크다. 내년을 염두에 두는 경기를 할 수 밖에 없다. 반면 SK는 매직넘버 12를 줄여야 된다. 이날 이기고 주말 한화와의 3연전을 통해 한 자리 수로 진입할 수 있다. 목적의식에서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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