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웃을 때 귀여운 여자면 연상도 좋아"
OSEN 기자
발행 2008.09.11 14: 21

"웃을 때 귀여운 여자가 좋아요". '마린보이' 박태환(19, 단국대)이 11일 중구 소공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열린 롯데칠성음료 격려금 전달식서 "연상 연하 상관없다. 웃을 때 귀여운 여자가 좋다"고 깜짝 고백했다. 격려금 전달식과 함께 팬과의 대화 시간을 가진 박태환은 여학생 팬이 '연하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연상 연하 상관없다. 웃을 때 귀여운 여자가 좋다"고 말했다. "운동을 하는 관계로 내조를 해주면 더욱 좋겠다"고 설명한 박태환은 "나를 이해해줄 수 있는 여자라면 좋겠다"고 밝혔다. 격려금 전달식 등 많은 행사에 참석하고 있는 박태환은 올림픽 이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 팬이 '올림픽이 끝나면 여행을 가고 싶다고 하던데 어디를 가고 싶냐'고 묻자 "계획대로 되지 않고 있다. 유럽을 가고 싶지만 시간이 많지 않은 관계로 가까운 홍콩이나 일본에 가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박태환은 이 날 하루 동안 롯데칠성음료의 8000만 원 격려금을 비롯해 대한수영연맹이 지급하는 1억 원 포상금, 베이징하우스의 8000만 원 격려금 등 한가위를 앞두고 2억6000만 원의 포상금 및 격려금을 받게 됐다. 이에 대해 박태환은 "격려금을 받아서 너무 좋다. 하지만 일부는 기부하겠다. 베푸는 마음을 가지려 한다"고 말했다. 7rhdwn@osen.co.kr 베이징 올림픽 수영 금메달 리스트 박태환의 롯데칠성 격려금 전달식 및 팬미팅 행사가 11일 오후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얼에서 열렸다. 팬미팅 박태환이 환하게 웃으며 팬들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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