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래-자두, 뮤지컬 ‘온에어 시즌 2’ 더블 캐스팅 확정
OSEN 기자
발행 2008.09.11 16: 21

‘개그콘서트’의 우비소녀로 많은 기대를 받았던 개그우먼 김다래(29)와 독특한 창법으로 오랫동안 사랑 받고 있는 가수 자두(26)가 뮤지컬 ‘온에어 시즌 2’의 작가 우아미 역으로 더블 캐스팅됐다. 뮤지컬 ‘온에어 시즌2’는 라디오 방송국 스튜디오를 배경으로 아이돌 가수 출신의 연하남 DJ 알렉스와 연상녀 PD 김순정이 라디오를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사랑을 펼치게 되는 연애담을 다룬 로맨틱 뮤지컬이다. 김다래와 자두가 맡게 된 우아미는 매번 실연을 당하면서도 사랑에 대한 낭만을 잃지 않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꿋꿋함을 잃지 않는 4차원의 엉뚱 매력을 지닌 라디오 작가이다. 개그맨 김효진이 출연한 ‘온에어 시즌 1’을 관람한 김다래는 “김효진 선배가 뮤지컬 무대에 선 모습을 보고 나도 정말 하고 싶은 역할이라고 생각했다”며 역할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자두 역시 ‘온에어 시즌 1’의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인연으로 시즌 2의 제작 소식을 듣고 먼저 출연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역할을 두고 선의의 라이벌이 된 김다래와 자두는 실제로는 같은 코디네이터를 두고 있을 정도로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김다래는 자두에게 코믹연기와 애드리브를, 자두는 김다래에게 무대매너와 노래를 가르쳐 주는 등 서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 주며 시즌1의 인기를 뛰어 넘는 우아미를 만들기 위해 맹연습 중이다. 배우 김동욱과 오종혁에 이어 팔방미인 김다래와 자두를 캐스팅한 뮤지컬 ‘온에어 시즌 2’는 오는 10월 7일부터 2009년 1월 4일까지 대학로 스타시티 3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홍보사 모히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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