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개 없는 고주파 퇴축술, 미세한 특수 바늘이 핵심
OSEN 기자
발행 2008.09.11 17: 12

계절을 불문하고 인기를 끌고 있는 미니스커트. 이제는 보편적인 패션의 하나로 자리 잡은 미니스커트를 멋지게 소화하기 위해서는 늘씬한 각선미가 필수적이다.
욕구가 넘치다 보니 요즘은 현대과학의 힘을 빌려 고민을 해결하고자 하는 움직임들도 많다. 성형외과에서 시술하는 고주파 종아리 퇴축술 같은 게 대표적이다. 이 시술은 절개를 하지 않는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보기 싫은 근육형 종아리를 해결해준다. 종아리 비복근의 근육 신경만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것으로, 종아리를 날씬하게 만들어준다. 이는 직접적으로 절개를 하는 종아리 퇴축술과는 다르게 미세한 특수 바늘을 하기 때문에 흉터나 부기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
고주파 종아리 퇴축술은 전기 생리학적인 원리를 이용하는 것으로, 내측 근육의 절단과 함께 내측, 외측의 근육이 모두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종아리 근육퇴축술만으로는 뛰어난 효과를 보지 못한 이들에게도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
미끈한 각선미를 자랑하는 다리 미인이 되고 싶지만 예뻐지고 싶은 마음과 동시에 수술이라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성형수술은 경제적인 여건과 회복 기간, 흉터 등을 충분히 고려해서 결정해야 것으로, 그런 고민 때문에 성형을 망설이고 있는 이들에게 비수술적인 방법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고주파 종아리 퇴축술도 그런 이유로 개발된 시술로 마취나 절개가 없어 수술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선호하고 있다.
시술 24시간 후부터 샤워가 가능한데, 1개월 동안은 격렬한 운동은 피해야하며 그 기간 동안 압박붕대나 탄력밴드를 이용해 더욱 아름다운 종아리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관리해줘야 한다.
BK동양성형외과 금인섭 원장은 “과거 종아리를 줄이는 수술은 출혈과 장기간의 활동 장애와 같은 부작용으로 우려를 낳아왔다. 그러나 현재는 근육을 부분적으로 절제하거나 근육의 신경을 차단하여 종아리의 근육 부피를 줄이는 방법들이 개발되면서 안전성을 더하고 있다”고 전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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