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용, 수원 상대로 개인통산 최다골 도전
OSEN 기자
발행 2008.09.11 17: 15

노장 스트라이커 우성용(35, 울산)이 추석을 앞두고 프로축구 개인통산 최다골 신기록에 도전한다. 울산 현대는 13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수원과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1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달 30일 대구 FC와의 경기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김도훈(현 성남 코치)이 갖고 있던 K-리그 개인통산 최다골 기록(114골)과 타이를 이룬 우성용은 이제부터 골을 넣을 때마다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또한 울산은 올 시즌 홈에서 치른 13경기에서 무패(7승 6무)를 자랑하고 있어 신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우성용에게는 좋은 기회다. 또한 울산은 올 시즌 수원에 0-2로 패했지만 지난해 수원과 3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해 우성용의 기록 달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두번의 홈 경기서 울산은 모두 1-0과 2-0으로 완승을 거둔 바 있다. 여기에 루이지뉴(23, 브라질)가 지난 대구전에서 2골을 몰아 넣는 등 절정의 골 감각을 선보이고 있어 우성용은 수비의 집중 견제를 덜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원은 지난달 31일 부산전에서 종료 직전 김대의의 동점골로 비기는 등 컵대회 포함해 최근 5경기서 (2승 1무 2패)를 기록 중이다. 한편 울산은 이날 경기서 지난 대구전 승리로 200승을 달성한 김정남 감독을 축하하기 위해 먹을거리가 담긴 200개의 미니 주머니를 낙하산으로 만들어 팬들에게 뿌릴 예정이다. 7rhdwn@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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