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골 넣었지만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
OSEN 기자
발행 2008.09.11 17: 17

기성용이 득점에도 불구하고 승리하지 못한 것에 아쉬워했다. 기성용은 11일 인천 국제 공항을 통해 입국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골을 넣었지만 팀이 이기지 못해 그리 기쁘지 않다" 고 말했다. 기성용은 전날 상하이에서 열린 2010 월드컵 최종예선 북한전에서 후반 천금같은 동점골로 팀이 패배를 면하게 했다. 그는 "이번 경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면서 "상대의 밀집 수비를 깨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지만 세밀한 부분이 떨어진 것 같다" 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하지만 후반 들어 (서)동현이 형이나 (이)천수 형이 들어와 공격적으로 해 찬스가 있었다" 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노력을 했는데 북한의 밀집 수비와 원정이었던 것에 힘든 점이 있었다" 면서 "(박)주영이 형이나 (신)영록이가 경기에 뛰지 못한 것도 아쉽다. 그들이 합류하면 좋아질 것이다" 고 다음을 기약했다. bbadagun@osen.co.kr 기성용이 한 팬이 가져온 북한전 득점 장면이 실린 신문에 사인해 주고 있다./상하이=손용호 기자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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