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악! 4안타 3실점 '블론세이브'
OSEN 기자
발행 2008.09.11 21: 49

야쿠르트 소방수 임창용(32)이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임창용은 11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9회말 구원에 나섰지만 4안타 2볼넷을 내주고 3실점하는 난조에 빠져 아쉬운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4-2로 앞선 9회말 구원에 나선 임창용은 첫타자 히야마 신지로에게 중월 2루타를 맞고 위기에 빠졌다. 이어 가쓰라키 이쿠로에게는 오른쪽 펜스를 맞는 3루타를 맞고 3-4로 추격당했다. 위기는 계속됐다. 다음타자 포수 야노 아키히로에게는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린웨이추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으나 곧바로 톱타자 아카호시 노리히로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얻어맞고 1,3루 위기를 맞았다. 임창용은 히라노 게이이치를 고의볼넷을 내주고 만루작전을 폈으나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이마오카 마고토에게 끝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결국 경기는 4-5로 한신에게 내주고 말았다. 임창용은 시즌 5패째(1승 30세이브)를 기록했다. 방어율도 2.68로 수직상승했다. sunny@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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