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37)과 이상아(36)가 학창시절 사귀었다는 사실이 깜짝 공개 됐다.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이상아는 학창시절 김민종과의 추억을 이야기 하며 김민종을 차버린 결정적 계기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아와 고교 동창인 남희석, 이상아와 대학 동창인 김지선은 "학창시절 이상아와 김민종이 사귀었다. 이상아가 수업 시간에 김민종에게 쪽지를 보냈는데 김민종이 읽지도 않고 버려 이상아가 울고 불고 한 일도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이상아는 "김민종과 고교 때 같은 반이었다. 그런데 그 친구를 차버리게 된 계기가 있었다. 한 친구가 너무 아파서 요양원에 친구 몇 명이 같이 갔다. 그런데 친구들이 너무 웃긴 이야기를 했고 순간 김민종이 '푸핫' 하고 웃었는데 병아리 배설물 만한 코딱지가 나와 코에 붙었다. 그 모습을 본 이후로 김민종을 쳐다도 안 봤다"고 말했다. 8, 90년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 이상아는 광고만 500여편, 하루에 팬레터를 180~200여통 정도 받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당시 이상아를 좋아했던 스타도 한둘이 아니었다. 함께 방송에 출연한 남희석은 "아직도 이상아를 보면 설렌다"고 밝혔고 김지선은 "공형진도 이상아를 좋아했다"고 밝혔다. 한편, 남희석은 11월 둘째가 태어난다며 아이 이름을 '남태령'으로 짓겠다고 했다가 아내에게 "두번 다시 아이 이름 갖고 장난하지 말아라"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happy@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