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심포니’ 톨가 카쉬프, “한국 청소년 음악인 후원 하고파”
OSEN 기자
발행 2008.09.12 08: 56

가수 서태지(36)와 함께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를 여는 톨가 카쉬프(46)가 "한국 청소년 음악인들을 후원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9일, 덕수궁에서 열렸던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 제작발표회를 위해 내한했던 톨가 카쉬프(48)는 최근 감사 인사말을 영국에서 전해왔다. 한국 팬들에게 받은 감동과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한국 청소년 음악인들을 후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톨가는 "서태지 씨의 재능과 매너만큼 아름답고 단정한 팬들을 보면서 받은 감동을 담아 청소년 음악인 후원 단체인 퓨처 탤런트(Future Talent)의 모델을 도입해 한국의 청소년 음악인 그룹을 후원하는 활동을 추진할까 한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그는 "음악은 동서고금, 남녀노소 구분이 없는 소통과 교류의 도구다. 전문성을 떠나 음악이 청소년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나에게 있다. 한국의 청소년들에게 의미 있는 보답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하며 한국 음악계를 위한 후원 의사를 드러냈다. 톨가는 현재 영국 런던에 있는 청소년 음악인 후원 단체인 퓨처 탤런트(Future Talent)의 후원자로 있으며 그 곳에서 여러 청소년들의 음악 활동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렸을 때 운 좋게도 음악적으로 후원과 다양한 지도를 받으며 자랐다. 음악을 통해 내가 경험한 것은 놀랍게도 음악이 그저 즐거움이 아닌 치유의 한 수단으로 작용을 했다는 것이다. 이젠 내가 퓨처 탤런트에 봉사할 수 있어서 기쁘다"는 톨가는 이 퓨처 탤런트를 모델로 삼아 한국 청소년 음악인들에게도 후원을 하고 싶다고 전한 것이다. 또 톨가는 "한국에 계신 여러분들이 나에게 준 이 감사한 기억들에 보답하기 위해 무엇보다 영국 최고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서태지 심포니' 멤버들과 이제 며칠 남지 않은 영국에서의 리허설을 충실히 준비하겠다. 서태지밴드와 함께 서울에서 만들어 갈 최고(The Great)의 공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에 대한 기대 역시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편,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는 9월 27일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서태지와 영국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펼쳐진다. 현재 3차 예매가 진행되고 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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