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하(20)가 최근 2집을 준비하며 가슴앓이를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윤하는 최근 음악 채널 KM ‘소년소녀 가요 백서’에 게스트로 출연해 MC 김혜성, 한승연과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있었던 에피소드와 함께 근황을 전했다. 1집 때보다 음악적으로 좀 더 깊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헤어스타일은 물론 메이크업에서도 파격적인 변신을 꾀했다고 밝힌 윤하는 그런 점에서 이번 2집 앨범을 ‘버라이어티한 앨범’이라고 짧게 소개했다. 그만큼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를 겪었다. 그중 가장 그녀를 힘들게 했던 건 노래 녹음 중 보컬 한계에 부딪혔던 일이다. 윤하는 “직설적이면서도 곧게 뻗은 듯한 맑은 소리가 지금까지는 내 장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오히려 이런 장점들이 단점이 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도 그 동안 하지 않았던 다양한 시도들을 하려다 보니 그런 일들이 생겼던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새벽 늦게까지 잠을 이루지 못한 날들도 종종 있었고 노래를 녹음하다가 울면서 녹음실을 뛰쳐나왔던 적도 있었다. 그 만큼 이번 앨범에 많은 애정을 쏟았다고 밝힌 그녀는 그런 점에서도 이번 앨범 만큼은 팬들이 디지털 음원이 아닌 음반으로 음악을 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했다. 윤하는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앨범 전체의 흐름에 신경을 많이 썼다. 음반을 사서 들어 보신 분이라면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음악적인 것 외 사운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또 윤하는 자신이 출연한 일본 영화 ‘이번 일요일’이 내년 초 일본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며 “휴먼 드라마 같은 내용으로 한국 소녀가 일본 유학 생활을 하며 겪는 소녀의 성장기를 그린 것으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다”라고 소개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