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 연예인, 그들만의 운동 비법은?
OSEN 기자
발행 2008.09.13 15: 41

'몸짱'이 되고 싶은가. '몸짱' 연예인들의 혹독한 트레이닝 방법이 공개된다. 남성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GQ 9월호는 몸짱으로 소문난 스타들의 헬스 트레이너가 함께 운동했던 연예인의 운동 전 몸 상태, 운동 중 버릇에 대해 낱낱이 밝혔다. '몸짱' 연예인들도 혹독한 트레이닝을 이겨낸 후에야 지금의 몸을 가질 수 있었다. 연예인 전문 헬스 트레이너 한동길 씨는 드라마 '주몽'을 통해 톱스타로 등극한 송일국에 대해 “물만 마셔도 살찌는 송일국은 운동 전까지 한 끼에 고기 15인분을 먹어도 배가 안 부르다고 했다”고 대답했다. 체중이 108kg까지 나갔던 송일국은 근육도 많은 체질이라 웨이트 트레이닝보다 전력 질주와 자전거 타기로 몸매를 다졌다. 반대로 이서진은 마른 몸에 뼈도 얇으며 지구력도 약한 전형적 외배엽 체형이었다. 한 씨는 너무 얇은 하체를 보완하려고 혼자 무리하게 운동을 해 인대가 늘어나고 허리 통증도 있던 이서진에게 먼저 허리와 등 근육을 키우도록 주문했고 지구력이 약한 근육 때문에 하루에 한 부위씩 운동하도록 권했다. 고수는 운동 중에 자꾸 어깨가 빠져 주위 사람을 놀라게 했다. 트레이너 김종경 씨는 고수에 대해 “자신의 곱상한 이미지에 질린 것 같았다. 몸을 만들고자 하는 욕구는 대단했으나 습관성 어깨 탈골 때문에 하체 운동에 주력할 것을 주문했다”고 했다. 의욕적인 고수는 트레이너의 말처럼 집에서 피트니스 센터까지 상당한 거리임에도 항상 사이클로 이동하는 열성을 보였다. 김 씨는 전지현에 대해서는 “마른 체격에 근육도 많아 나무랄 데 없었다”고 했다. 섹시함을 강조하기 위해 허벅지에 보일 듯 말 듯한 선을 키워 갈라지는 듯한 느낌을 내는 운동을 했다. 흔히 이병헌은 원래 몸이 좋을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트레이너 정주호 씨는 “의외로 근육이 적었고 이 때문에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도 노출을 못해 아쉬워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병헌은 대단한 인내력으로 규칙적인 생활을 하라는 트레이너의 주문을 철칙으로 삼아 1년간 밤 12시면 어김없이 취침을 했고 규칙적인 트레이닝을 한 결과 영화 ‘놈놈놈’을 통해 완벽한 몸을 보여줬다. 정 씨는 이병헌에 대해 “트레이너로서 상당히 욕심나는 사람이다. 그의 철저함을 보고 뭘 해도 성공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GQ 9월호에는 손호영, 윤계상, 조성모, 윤도현 등 몸짱 연예인들의 헬스 트레이너가 밝힌 연예인들의 몸과 트레이닝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happy@osen.co.kr 송일국.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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