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춘자와 방송인 유채영이 어머니 생각만으로도 눈물을 쏟아 눈길을 끌었다. 13일에 방송된 KBS 2TV ‘스타골든벨’에 출연한 춘자는 “중학교 2학년 엄마한테 처음으로 반항을 했다”며 “엄마가 너무 화가 나서 저도 많이 혼났다. 근데 엄마가 나중에 말씀하시는데 그때 너무 속이 상해서 많이 울었다고 하셨다. 제가 처음으로 반항을 하니까 너무 놀라서 속상해 하셨다”며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날 잘못했던 일을 회상하던 춘자는 눈물을 흘리며 “지금은 어머니가 나이도 많이 드시고 많이 약해지고 힘도 없으시다”며 “무릎도 안 좋으신데 병원 예약하면 돈 아깝다고 병원에 안 가신다”고 안타까워했다. 마지막으로 “꼭 직접 모시고 병원에 가겠다”고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9월 28일 결혼식을 올리는 유채영에게 어머니에게 한마디 전하라고 MC가 권했다. 유채영은 어머니라는 말만 듣고도 눈물을 글썽이며 긴 말을 하지 못했다. 웃으면서 “엄마 사랑해”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crystal@osen.co.kr 춘자(왼쪽)와 유채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