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경남이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 팀은 13일 인천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18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반은 지리한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인천이 몇 차례 찬스를 만들었다. 인천은 전반 24분 라돈치치의 패스를 받은 김상록이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36분에는 왼쪽을 뚫어낸 박재현이 크로스를 올렸고 이것을 라돈치치가 텅빈 골문을 앞에 두고 슈팅했지만 빗나가고 말았다. 2분 후에는 전재호의 왼발 슈팅이 역시 막히고 말았다. 경남은 서상민이 전반 32분 개인기에 이은 날카로운 크로스를 중앙으로 올린 것 정도가 이렇다할 상황이었다. 후반 들어서도 경기는 이렇다할 상황없이 진행되었다. 양 팀이 반짝 맞붙은 것은 후반 중반이었다. 후반 19분 박재현의 크로스에 이은 도재준의 슈팅이 빗나갔다. 3분 후에는 라돈치치의 패스를 받은 박재현이 슈팅을 날렸지만 이 역시 경남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27분에는 경남의 알미르가 좋은 슈팅을 했지만 성경모 골키퍼에게 걸리고 말았다. 이후에도 양 팀은 골을 뽑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0-0으로 끝나고 말았다. ■ 13일 전적 ▲ 인천 인천 유나이티드 0 (0-0 0-0) 0 경남 FC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