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며느리가 뿔났다', 며느리들의 고된 명절 나기 생생하게 담아
OSEN 기자
발행 2008.09.13 19: 50

추석특집 ‘무한도전’은 추석 명절을 힘겹게 보내는 며느리들의 명절을 직접 체험하는 ‘며느리가 뿔났다’로 꾸며졌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추석을 맞아 한 종가의 동서 지간이 된 며느리들로 변신했다. 박명수는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맏며느리 박명자, 정준하는 남편 최코디와 함께 온 둘째 며느리 정준연, 유재석은 셋째 며느리 유재순, 정형돈은 넷째 며느리 정형숙, 노홍철은 러시아 출신의 외국인 며느리 나타샤, 전진은 어여쁜 새색시 막내며느리 박충자로 분했다. 시어머니 역에는 탤런트 전원주, 얄미운 시누이 역에는 김가연이 특별출연 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명절 때마다 과도한 가사노동으로 힘든 며느리들의 고충을 직접 체험했다. 먼저 무한도전 멤버들은 차례상에 필요한 재료를 구입하기 위해서 직접 재래시장 장보기에 나섰다. 멤버들은 재래시장의 저렴한 가격과 넉넉한 인심에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장보기를 마친 후 노홍철은 송편 재료인 쌀을 빻기 위해 방앗간을 찾았으며 나머지 무한도전 멤버들은 전 부치기, 설거지 하기, 송편 빚기, 과일 깎기 등 차례상을 준비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전 부치기에서 기름을 튀기거나 전이 부서지고 속이 익지 않는 등 서툰 모습을 보이면서 며느리들의 명절 나기가 쉽지 않음을 토로했다. 이후 무한도전 멤버들은 ‘며느리의 가요 열창’ 무대를 잠깐 선보인 후 차례상을 차리며 마무리했다. crysta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