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외야수 이병규(34)가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이병규는 13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석에 들어섰으나 희생번트 2개를 기록했을 뿐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한 이병규는 1회초 1사1루에서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0-0이던 3회초 무사 1,2루에서는 투수앞 희생번트를 성공시켰고 우즈의 3점 홈런이 터져나왔다. 이어 5회초 무사1,2루 찬스에서는 또 따시 3루수 쪽으로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추가 득점의 발판을 놓았다. 그러나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노렸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4-5로 뒤진 9회초 2사1,2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으나 요코하마 소방수 데라하라 하야토에게 막혀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최근 10타석 연속 안타생산을 못했고 타율은 2할3푼6리를 기록했다. 주니치는 4-2로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8회말 무라타 슈이치에게 역전 2점홈런을 내주고 4-5로 패했다. 주니치는 60승60패를 기록, 3위 자리도 흔들리고 있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