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1골 1도움', AS모나코 데뷔전서 만점 활약
OSEN 기자
발행 2008.09.14 04: 30

'축구 천재' 박주영(23, AS모나코)이 프랑스 무대 첫 데뷔전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AS모나코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스타드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 1 정규리그 4라운드에서 FC로리앙을 상대로 2-0의 승리를 거뒀다. 이날 박주영은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모든 공격 포인트에 기여했다. 박주영의 활약은 초반부터 시작됐다. 박주영은 재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공간 침투로 로리앙의 수비를 두들겼다. 박주영의 활약이 본격적으로 빛난 것은 전반 26분. 박주영은 장 장크 고소가 중앙에서 연결한 침투 패스를 받아 맞이한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자신의 프랑스 무대 데뷔골을 터트렸다. 박주영의 선제골로 기세가 오른 AS모나코는 후반 들어서도 로리앙을 상대로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결국 로리앙은 후반 26분 박주영의 패스를 받은 데릭 니마니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만점 활약을 펼친 박주영은 후반 34분 프레디 아두와 교체되며 AS모나코 팬들 앞에서 인상적인 데뷔전을 마쳤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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